일본 이야기

홋카이도 노보리베츠의 마호로바 (北海道 登別のまほろば) (1)

라임과일 2007. 12. 7. 18:43
여행지
일본 홋카이도 노보리베츠의 호텔 마호로바 (北海道 登別温泉のホテルまほろば)
여행기간
2005.11.18 ~ 2005.11.21
비용
150,000 円
나의 평가
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
나의 여행 스토리

지금은 그 의미가 많이 퇴색되었지만 아직도 일본의 3대온천이라하면 혼슈의 아따미, 큐우슈우의 벳부 그리고 홋카이도의 노보리베츠라고들 한다.

 

그 중에서도 노보리베츠는 우리 가족들이 마음에 들어서 자주 찾게 되는 곳인데 두번째 갔을 때에는 그래도 꽤 유명하다는 마호로바라는 호텔에서 묵기로 결정했다.

 

한사람당 25,000엔에 저녁에는 맛있는 음식들을 방에서 직접 조리해서 대접해 주며 아침에는 각종 홋카이도의 풍성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바이킹(우리나라의 부페에 해당한다.)을 먹을 수 있기 때문에 가격은 좀 비싸지만 아내와 함께 이용해 보았는데 일본풍(和風)의 다다미 방에서 약간 컨트리틱한 기모노 차림의 일본 아주머니의 정성스런 대접을 받으며 배불리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이색적이고 진귀한 체험이었다.

그 아주머니와 이것저것 얘기하다보니 이제 이 호텔(마호로바)은 중국과 한국관광객들이 더 많이들 몰려온다는 얘기였다. 일본사람들은 몰려오는 비율상 더 적다는 얘기...

 

1년 후 필자가 몸담고 있던 일본회사에서 ��을 가게 되었는데 홋카이도로 간다고 해서 물어보니 바로 이 호텔로 정했다는... ^^;;; 세상 참 좁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아래는 호텔에서 아내와 함께 개별적으로 대접받은 식사와 아침 부페사진이다.

1. 저녁에 묵고 있는 방에서 직접 조리하는 아주머니가 차려주는 음식.

그야말로 오밀조밀 요것조것 조금씩 맛볼 수 있는 특이한 해산물부터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코스까지.. 보기는 얼마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먹고나면 배터진다...--;;;;

2. 사진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그 지역의 전통술(홋카이도산 지사께, 地酒)과 함께 대게(사진⑤), 홋카이도산 일본소(和牛, 사진③④)샤브샤브를 코스로 먹는데 그 맛이 꽤 훌륭하다.

필자와 아내가 먹고난 후 걷는데 심히 지장을 줄 정도로 양이 많다. 참고로 필자의 먹는 양이 좀 많다.. 튀어나온 배를 상상하실 수 있는 대목.. --;;;;;

특히 홋카이도산 대게는 털게(毛蟹)보다도 그 양과 육질이 풍부하고 쫄깃하다고 한다. (일본 아줌마 말이지만...)

다음 글에서 아침에 먹은 바이킹을 소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