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年4月6日付
携帯ロック解除ーガラパゴス日本に別れを
휴대폰 USIM잠금해제 - 갈라파고스 일본에 작별을
「世界一不思議な日本のケータイ」とは、通信政策を担当する総務省の課長が2008年に出版した本の題だ。
「세상에서 제일 이상한 일본의 휴대폰」은, 통신정책을 담당하는 총무성 과장이 2008년에 출간했던 책의 제목이다.
日本の産業は、大きな国内市場に守られて、ともすれば独自企画を採用し、世界で運用しない製品開発の道をひた走ってしまうことがある。生物が独自の進化を遂げた絶海の孤島にたとえて「ガラパゴス化」ともいわれ、ケータイがその典型例だ。
일본 산업은 거대한 국내시장 안에서 보호받으며, 늘 독자적인 기획을 채용하여 국제적인 운용이 되지 않는 제품개발의 길을 줄곧 달려왔다. 생물들이 독자적인 진화를 이룬 절해의 고도에 빗대어 「갈라파고스化」라고도 말들하는 휴대전화가 그 전형적인 예이다.
「不思議」の一つは、ケータイ端末がほかの通信会社では使えないよう、通信会社がいわばかぎをかけていることだ。これに対して、総務省がそのかぎを解除する方針を打ち出した。
「이상함」의 하나는, 휴대전화 단말기가 여타 통신사에서는 사용되지 않게끔, 말하자면 통신회사가 열쇠를 잠궈두고있는 것이다.
解除されれば、世界市場をにらんだ自由な物づくりの道も開ける。あまりに遅い転換ではあるが、ガラパゴス島からの脱出の第一歩にしたい。
해제된다면, 세계시장을 향한 자유로운 제품을 만들수 있는 길도 열린다. 많이 늦은 감이 있지만, 갈라파고스섬으로부터의 탈출을 위한 첫걸음으로 생각해야 한다.
このかぎはSIM(シム)ロックと呼ばれ、電話番号などの情報を記録したSIMカードを他社の携帯では使えなくする。海外ではこのカードを差し替え、端末と通信会社とを自由な組み合わせで選んで使うのが普通だ。だが、日本では通信会社がそれぞれ専用端末を販売する仕組みができた。
이러한 열쇠는 SIM(심)잠금이라고 불리며, 전화번호등의 정보를 기록한 SIM칩을 타사 휴대전화에서는 사용할 수 없게 하는 것이다. 해외에서는 이 칩을 갈아 끼움으로써, 휴대전화 단말기와 통신회사를 자유로이 선택하여 바꿔쓸 수 있도록 하고 있지만, 일본에서는 통신회사들이 각각의 전용단말기를 따로 판매하는 형태로 되어있다.
この仕組みは問題が多い。
이러한 제도는 문제가 많다.
まず、ユーザーは、自由に携帯端末やサービスが選べた方がよいのに、選択肢が狭められる。また、端末の値段と通信料金の区別もあいまいだ。通信会社は、端末の価格をできるだけ安くして販売を伸ばし、通信料金で回収しようとする。かつて「1円携帯」が売り出されたのもそのためだ。
우선, 사용자는 자유로이 휴대전화 단말기와 서비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은데도, 선택의 폭이 좁아진다. 또한, 단말기의 가격과 통신요금의 구별도 애매하다. 통신회사는, 단말기의 가격을 가능한 한 낮추어서 판매량을 늘린 후 통신요금으로 회수하려 하고 있다. 지금까지,「1원짜리 휴대폰」이 팔려나간 것도 그러한 이유이다.
国際競争力の点では、さらに弊害が大きい。メーカーは、通信会社の買い取りによって利益を確保する一方、国内向けの新製品開発競争で疲弊した。日本が得意とする分野なのに海外で力が発揮できなくなってしまった。
국제경쟁력이라는 점에서 그 폐해는 더욱 심각하다. 제조업자는 통신회사와의 거래에 의해 안정된 이익을 확보하는 구조가 정착되어, 국내용 신제품 개발에만 역량을 집중하느라 지쳐있다. 일본이 자신있는 분야인데도 해외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없게 된 것이다.
高性能な製品がただ同然で売られ、物づくりへの敬意が薄れたとの指摘もある。これでは、日本の産業技術の基盤を弱めることにもなりかねない。
고성능의 제품이 당연한 듯 팔리고, 제조업에 대한 관심이 약해졌다는 지적도 있다. 이래서는, 일본의 산업기술의 기반이 약해질 수도 있다.
世界の動きは急だ。
세계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フィンランドのノキアが依然3割を超えるシェアで優位は揺るがないが、韓国のサムスンが高性能ブランドを確立して2位に浮上した。スマートフォンと呼ばれる、より高機能の携帯が広がり、グーグルの無料基本ソフト、アンドロイドの利用も進む。
핀란드의 노키아가 여전히 30%를 넘는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나, 한국의 삼성전자가 고성능 제품이라는 이미지를 확립하며 2위로 부상했다. 스마트폰이라 불리는 보다 고성능의 휴대전화 보급의 늘어나며, 구글의 무료 운영체제 소프트웨어 '안드로이드'의 이용률도 늘어나고 있다.
大きな波は、日本にも押し寄せる。日本のケータイの闘いは厳しいものになるだろうが、国内市場に安住しているわけにはいかないことは明白だ。通信会社にしばられずに自らの強みを生かした物づくりの道を探り、世界にも打って出る。そんな本来の姿に戻るしか、日本の産業が生き残る道はない。
거대한 물결은 일본에도 밀려들고 있다. 일본의 휴대폰 경쟁은 더욱 치열하게 되겠지만, 국내시장에 안주하고 있을 수 없다는 것은 명백하다. 통신회사에 얽매이지 않고, 스스로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만들어 세계시장에 진출한다. 그런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만이 일본의 산업이 살아남는 길이다.
「ガラパゴス化」はむろん、ケータイだけの問題ではない。せっかくの持てる技術の可能性を自ら狭めていないか。見直していく必要がある。
「갈라파고스化」는 단지 휴대전화만의 문제는 아니다. 힘들여 지니게 된 기술의 성장 가능성을 스스로 죽이고 있지는 않은가,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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